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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개발자의 취미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농장 시즌은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입니다. 시즌만 알고 그 지역을 적절히 이동하면 구직에 어려움은 크게 없습니다! 지역과 계절에 따라 수확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언제 일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효율적인 워홀 생활의 시작이죠. 이 글에서는 호주 주요 지역별 농장 시즌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타즈매니아(Tasmania) – 한정된 시즌, 하지만 시급 높음주요 작물: 사과, 체리,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감자, 브로콜리대표 도시: 론서스턴, 호바트 , 데본포트수확 시즌:체리: 12월 ~ 1월사과: 2월 ~ 4월딸기: 11월 ~ 3월라즈베리: 11월 - 2월타즈매니아는 여름철에만 농장 일이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시급과 환경이 좋아 단기..

독일에 가기 전 유학 자금을 모으러 호주에 온 필자는 호주가 너무나 좋아 2년의 시간을 보낸다. 농장, 공장, 건설현장, 광산 등 안 가본 곳이 거의 없다시피 한 2년이었다. 1. 첫 번째 지역: 타즈매니아태즈메이니아 데본포트에서 라즈베리 농장을 다니며 첫 일감을 구했다. 주급은 대략 1000~2000불 사이. 능력제라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따느냐에 따라 벌이가 달라졌지만, 라즈베리가 부족한 날은 아무리 날고뛰어도 주급이 낮았다.시즌이 끝날 즈음, 지역 잡 에이전시에 문의해 새로운 농장 일을 구했다. 브로콜리, 감자, 비트루트 등 다양한 농장을 전전하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씩 일했다. 주급은 항상 1000불 이상. 그동안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외국인 여자친구도 생겼다(?). 지금 생각..

사실 이 도전기는 모든 것이 끝난 후 회고하며 쓰는 기록이다. 보통 이런 도전기는 죽을 만큼 노력했다! 식이지만 본인은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고 그냥 있는 그대로 차근차근 담아보고자 한다.독일 취업을 하는데 왜 호주를 가지? 싶은 분들은 전편을 읽으면 이해하기 쉽습니다!2025.03.25 - [해외 취업/무스펙 독일 취업 도전기!] - 무스펙에서 독일 취업 도전기 #2: 현실 파악 & 문제점 인식어찌저찌 호주 도착! 그리고 시골로 직행호주에 도착하자마자 시골로 처박힌 나는, 구수한 호주 형님들의 사투리에 정신을 못 차렸다."에아~ 구다이 메잇!" (대충 굿데이라는 뜻)수능 영어 듣기로 단련된 자신감이 있었건만 현실은 처참했다. 절망스러웠지만 어쩌겠는가? 돈은 없고, 일은 빨리 구해야 했다. 그래서 ..

사실 이 도전기는 모든 것이 끝난 후 회고하며 쓰는 기록이다. 보통 이런 도전기는 죽을 만큼 노력했다! 식이지만 본인은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고 그냥 있는 그대로 차근차근 담아보고자 한다.독일에 가고 싶다고 결정을 했고 현실적인 상황 파악이 필요했다. 그때 당시의 스펙을 보자면,나이 : 25학력 : 지잡 공대 휴학외국어 능력 : 토익 780, 독일어 전혀 모름자금: 군대 적금 100만 원, 부모님 지원 없음실로 처참한 스펙이었다. 돈도 없고, 외국어 실력도 바닥이었다. 그래서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우선 금전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했기에 공사 현장에서 노가다를 시작했다. 군대를 갓 전역한 터라 육체적으로는 크게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저씨들이 틈만 나면 담배를 피우러 가는 바람에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