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7)
독일 개발자의 취미
독일 진입장벽을 겨우 뚫고 어학원까지 등록하고 다닌 지 1달쯤? 지났던 것 같다. 코로나가 점점 시끌시끌해지더니 결국 어학원이 잠정적으로 문을 닫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제 독일 도착해서 독일어 공부 좀 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은데 전부 닫는다니 이게 무슨 일. 아니 거기다가 난 3개월 독일어 코스로 미리 선결제했는데 그것도 환불 안 해준단다. 주인장 멘탈 제대로 나감.계획이랑 너무 틀어져서 뭘 해야할지 몰랐다. 외출도 자제하라고 하니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힘들고. 결국엔 혼자라도 공부해서 살아남겠단 생각만 남았던 것 같다. 그때는 잠깐이지만 하루 10 - 14시간씩 독일어를 공부했었다. 독일에서 공부하고 취업하려면 당연히 독일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을 완전히 바꾼..
오늘은 대충 주인장 똥글.호주랑 유럽을 몇 년간 살아본 결과 적응을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지내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다. 보통 외국에서 적응 잘하는 한국인을 상상하면 엄청 외향적이고 사교적이고 그런 사람들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그런 성격이 보통 적응하는데 이점이 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는 유럽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기본적으로 유럽은 개인주의가 깔려있기 때문에 한국보다 다른 사람과 감정소비를 하며 만날 일이 훨씬 적다. 회식이 자주 있는 편도 아니고 공과사가 확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계에서 선이 딱 그어져 있는 느낌.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의 비중이 크다. 내향형은 보통 혼자서도 잘 지내지만 외향형은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있다...
휘황찬란한 꿈을 안고 독일 워홀을 시작했다. 깨달은 게 있다면 독일은 입문자에겐 아주 진입장벽이 높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나열해 보자면, 일단 독일어 그 자체. 독일어를 배워보면 영어가 왜 세계 공용어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독일어에 비하면 영어는 정말 단순한 문법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업무 처리 너무 느림. 독일에서 어떤것을 하던 예약을 해야 한다. 독일은 예약의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게 효율적으로 예약 시스템을 굴려서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다. 예약하려고 보면 가능한 날짜가 1-6개월 뒤로 뜬다...비자 - 거주지 등록 - 은행계좌의 뫼비우스 띠. 이게 무슨 말이냐면 비자를 신청하려면 거주지 등록을 해야한다. 그럼 일단 거주할 집을 찾아야 하겠다. 근데 집을 ..
초간단 빠르게 설명 2가지 선택 가능: N26 또는 Trade Republic 앱각자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가입하셔서 장점만 활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N26 장점: 거래 수수료가 없음(자주 사고 파는 단타에 좋음)단점: 통장에 현금으로 보유시 이자가 0.5% 밖에 안됨. 실시간 주가 데이터 보기가 힘듬(새로고침 계속 해야함)(*Metal 멤버쉽을 추가 결제하면 오늘자 기준금리 2.5%를 받을 수 있지만 멤버쉽비가 매달 13.5유로. 즉, 현금 보유 3000유로 이상일때 보통 추천. 다만 여행자 보험등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것 고려)Trade Republic장점: 현금으로 보유시 이자가 2.5% (오늘자 금리기준), 실시간 주가 변동 관찰 가능단점: 거래 매수, 매도마다 거래 수수료 1..
호주 워홀을 끝내고 곧바로 독일 워홀을 신청하여 독일에 왔다. 한국에는 3주 정도 머무르면서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했다(독일어 공부 빼고 다 했다). 호주 워홀에서 밤낮없이 고생한 조금의 보상이랄까. 독일 워홀 비자가 나오는 데는 2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바로 비행기표를 구하고,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 독일행 비행기에 탔다(이게 큰 실수일지 이때만 해도 몰랐다).호주에서도 그랬듯이 나는 독일의 깡시골로 처박히기로 한다. 한국인도 피하고 어떻게든 독일어를 쓰는 환경을 만드려고 그런거였다. 문제는 크리스마스 이후에 도착하니 정말 아무것도 열린 게 없었다. 레스토랑이나 슈퍼마켓이나 일반 상점들은 전부 문을 닫은 상태. 큰 도시라면 몇 군데 열리겠지만 너무 깡시골로 와서 그런 게 없었다. 설상가상으..
체계적인 듯, 비체계적인 현실독일은 전 세계적으로 ‘질서’와 ‘규칙’의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실제로 살아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질서는 ‘사람’이나 ‘도시’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케바케’의 전형이죠. 외국인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A 도시에서는 당일 처리, B 도시에서는 6개월 대기예를 들어, 거주지 등록(Anmeldung)이나 비자 연장 같은 행정 업무는 도시마다 처리 속도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어떤 지역은 이메일로도 예약 없이 접수가 가능한 반면, 어떤 도시는 몇 달을 기다려도 연락 한 통 없습니다.이는 단지 '인력 부족' 때문만은 아닙니다. 난민을 대거로 받은 지 몇 년이나 지났음에도 시스템 자체가 적립되지 않았습니다. 선입선출이 아니라 ..
나는 자발적으로 아침 7시에 출근하는 이상한 인간이다. 자율출근이라 몇 시에 출근하던 상관없는데도 말이다. 출근길에 햇살이랑 나랑 단둘이 있다. 간혹 새벽 청소업체보다 회사 문을 먼저 여는 날도 있다. (보안 아저씨랑 단짝 됨)장점 1: 업무 방해 제로슬랙 안 울림. 전화도 안 옴. 심지어 팀장님도 안 옴.진짜 이때가 집중력 몰빵 타임이다. 나 혼자 일하고, 나 혼자 기뻐하고, 나 혼자 퇴근 준비함.장점 2: 점심 먹고 3시간 뒤 퇴근동료가 커피 마시자 할 때 나는 이미 ‘오늘 마무리’ 모드."어, 나 이제 가야 돼 ㅎㅎ" 하면 묘한 부러움 섞인 시선 받는다. 그거 먹고 삼.장점 3: 저녁이 길다 못해 황금임3시에 퇴근하면 뭐하냐고? 뭐든 다 한다.헬스, 마트, 넷플릭스, 약속, 산책, 심지어 한숨 자고..
🔍 1. 생성형 AI (Generative AI)GPT-4, Claude, Gemini 등 초거대 언어 모델(LLM) 경쟁텍스트-투-이미지: Midjourney, DALL·E, Stable Diffusion 등멀티모달 AI: 텍스트 + 이미지 + 오디오 + 비디오 이해 및 생성AI로 코딩 자동화: GitHub Copilot, CodeWhisperer🧠 2. AI 에이전트 & 자율적 시스템AutoGPT, AgentGPT: 스스로 목표 설정하고 작업 수행하는 AIAI 운영체제 (AI OS): AI가 앱처럼 작동하며 인간 대신 일 처리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여러 AI 도구 조합해서 복잡한 작업 처리🛠️ 3. AI 인프라와 모델 개발파운데이션 모델 (Foundation Model): 범용 AI로 훈련된..